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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지리산함양 백전오미자축제 '오색 건강, 붉은 빛의 여운' 남기고 성료

2일간 2천여 명 방문, 오미자·농특산물 등 1억 원 판매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9.19 22:59 | 최종 수정 2023.09.20 00:06 의견 0

제8회 함양백전오미자축제가 막을 내렸다. 올해는 '아름다운 가을 오색 산책'을 주제로 주말 2일간(16~17일) 경남 함양 백전면에서 열렸다.

축제장에서 오미자 6t을 포함해 1억 원 어치의 농·특산품을 팔아 소규모 지역 농민들의 판로 시름을 많이 해소했다. 축제 기간에 2000여 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오미자축제 방문객들이 함양산 오미자를 들어보이고 있다.

오미자 생산 농가가 축제장에 마련된 판매부스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오미자축제 판매장에는 지리산 명품인 백전산 오미자를 구매하려는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 현장에서 구매할 땐 10% 할인했다. 또 전화와 현장 택배 접수를 했다.

축제 기간엔 초청가수 공연과 함께 섹스폰 연주, 백전면 노래교실, 고고장구 공연 등이 연일 열려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오미자축제에서 한 주민 참가팀이 흥겹게 공연을 하고 있다. 이상 함양군 제공

산촌먹거리장터에서는 백전면 최고 손맛의 주민들이 지역 농산품으로 만든 먹거리와 음식을 제공해 방문객들에게 먹는 즐거움을 선물했다.

양경모 백전오미자축제위원장은 “방문객들에게 감사하며 함양 오미자 브랜드를 널리 알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올해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내년에는 보다 나은 축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이번 오미자축제를 방문한 전국에서 찾아준 관광객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내년에는 함양군 오미자 농가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농·특산물 지역소득형 축제로 이어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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