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지사 관사 개방 1주년 맞아 오는 23일 'Fall In Classic' 음악회
개방 후 10만 명 방문…‘도심 속 문화쉼터’ 자리매김
1주년 기념음악회, 청년미술작가회 초대전 등 행사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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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0 12:28 | 최종 수정 2023.09.2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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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오는 23일 도민의 집 야외 정원에서 관사 개방 후 관람객 10만 명 돌파와 도지사 관사 개방 1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를 연다.
도는 도심 속 문화쉼터로 자리매김 한 ‘도지사 관사&도민의 집’ 방문객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1주년 기념음악회를 마련했다.
23일 오후 2~3시 ‘Fall In Classic’을 주제로 초가을에 어울리는 클래식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투우사의 아리아, 하바네라, 남몰래 흘리는 눈물 등 유명 성악곡과 신아리랑, 사랑가 등 한국 가곡, 샴페인 송, 축배의 노래 등 다양한 가곡을 만나볼 수 있다.
부대 행사로는 오후 1~5시 개방 1주년 사진 콘테스트와 포토존&네컷 인생샷 사진 등이 마련됐다.
더불어 경남청년미술작가회의 ‘ESSENTIAL’ 전시는 청년 작가들의 톡톡 튀는 미술작품을 전시한다.
한편 도지사 관사는 지난해 9월 15일 복합문화공간으로 전면 개방한 이래 9월까지 9만 6천 명의이 방문했다.
지난 1년 동안 도지사 관사와 도민의 집에서는 연중 상시 관람할 수 있는 전시, 매주 토요일 열리는 음악회와 체험프로그램 등으로 도민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통영 통제영무예단 무예체험, 밀양 한복 및 전통문양체험 등 다른 행사장에서 경험하기 어려웠던 체험 프로그램은 방문객들에게 이색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다양한 행사와 체험프로그램 덕분에 하루 평균 30여 명에 그쳤던 방문객이 관사 개방 후에는 400여 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명절, 크리스마스, 어린이날 행사 등 특별한 이벤트가 있는 날은 하루 1천여 명이 방문하기도 했다.
오는 30일에는 추석 명절 고향을 찾은 출향인들에게 취타대, 사물놀이 판굿 등 전통공연과 떡메치기 등 민속놀이 전통체험, 한지·짚풀공예 등 예술체험 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