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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 씨 마약 사실 폭로 협박한 강남 유흥업소 20대 여실장 구속

정창현 기자 승인 2023.10.23 22:58 | 최종 수정 2023.10.23 23:30 의견 0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48) 씨가 공갈 혐의로 고소한 사람은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 실장인 20대 여성 A 씨인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A 씨는 올해 이 씨와 10여 차례 전화 통화를 했고 이 과정에서 마약 투약 약점을 잡고 이 씨를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 기생충 포스터

앞서 이 씨는 “마약 사건과 관련해 협박을 당했고 수억 원을 뜯겼다. 변호인을 통해 이번 마약 사건 연루자를 공갈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A 씨는 이 씨보다 먼저 마약류관리법(향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가 지난 주말 구속됐다. 같은 업소에서 일한 20대 여성 종업원은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지난달 강남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하는 과정에서 A 씨와 이 씨의의 혐의를 파악하고 수사를 확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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