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경남 진주시장, 제60회 시민과의 데이트···'10월 축제' 헌신한 문화관광해설사들 만나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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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5 14:32 | 최종 수정 2023.11.1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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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지난 3일 최근 건립한 진주성 내 중영(中營)에서 진주시 문화관광해설사와 ‘제60회 시민과의 데이트’ 시간을 가졌다.
이날 만남은 최근 끝난 '진주 10월 축제' 기간에 방문 관광객과 현장에서 직접 만나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한 문화관광해설사들의 헌신에 고마움을 표시하고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관광해설사 10여 명이 참석했다.
진주시는 다양한 지역 문화관광 자원에 전문 지식을 가진 15명의 문화관광해설사를 공개모집해 진주성과 진양호공원 등지에 배치하고 있다.
데이트에 참석한 장일영 문화관광해설사는 “올해 10월 축제에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진주를 방문했고, 새로운 관광자원 확대에 따라 앞으로도 많은 통역 수요가 예상되니 외국어 해설사가 증원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여러분의 애정어린 관심으로 축제기간에 방문 관광객이 126만 명에 이르는 성공적인 10월 축제를 이뤄냈다. 지난해 세계축제도시 선정, 올해 상반기 야간관광특화도시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한 ‘2023 지역문화대상’에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수상해 세계 5대 축제로 도약하는 데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며 “중영 복원, 옛 진주역사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 등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의 차질 없이 추진해 진주만의 독특한 역사·문화 자원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가 열린 진주성 중영은 진주성 복원사업 이후 촉석문과 공북문 등 두 문루(門樓) 외에 성내에서 처음 복원된 건축물이다. 중영은 병마절도사(兵馬節度使·종2품 무관)를 보좌하는 병마우후(兵馬虞候·조선시대의 정3품이나 종3품 무관)의 집무공간이다.
정면 7칸, 측면 3칸, 1고주(1개 내부 기둥) 5량가(5개 도리 사용 기둥) 각 층에 연면적 104.61㎡로 지난 9월 준공됐다.
중영은 앞으로 인문학 교육 강연, 우후 집무공간 재현, 기존 수문장 및 수성 중군영 교대의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역사문화교육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