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바다케이블카가 밤이 더 아름다운 야간관광 명소인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밤밤곡곡'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처음으로 개발한 새로운 야간관광 브랜드이다.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산~바다~섬을 잇는 국내 최초의 케이블카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풍광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더불어 야경조명이 설치돼 사천 바다를 형형색색으로 물들이는 야경으로 다채로운 볼거리와 매력을 제공한다.
경남 사천바다케이블카 모습. 실안 앞바다의 아름다운 노을과 한려해상공원의 절경을 볼 수 있다.
특히 삼천포대교 야간조명과 함께 어우러진 전국 9대 일몰 중 하나인 실안의 아름다운 노을은 한려해상공원의 빼어난 절경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이번에 선정된 관광지들은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내 야간관광 테마 페이지에 소개돼 홍보·마케팅으로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 사천시 삼천포대교 야경. 다리 바로 위를 오가는 사천바다케이블카로 삼천포 앞바다의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이상 사천시 제공
시는 체류형 야간관광을 위해 해상공원인 ‘노산공원’에 미디어아트를 설치해 빛공원으로 조성하고, 삼천포대교공원에 감성과 문화를 담은 ‘청춘(별빛)포차’를 운영하는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콘텐츠로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이번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 선정을 계기로 다양한 야간관광 콘텐츠를 찾아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