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 학사루 느티나무 당산제로 군민 안녕과 풍요 기원
함양초교 내 수령 500년 이상 추정 학사루 느티나무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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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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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은 지난 23일 함양초교 내 수령 500년 이상으로 추정되는 학사루 느티나무에서 군민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당산제를 가졌다.
대한노인회 함양읍분회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는 진병영 함양군수와 노인회 회원 등 80여 명이 참석해 군민 안녕과 풍요를 기원했다.
학사루 느티나무 당산제는 당초 정월대보름에 맞춰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함양읍 지중화 공사로 인해 이날 열리게 됐다.
당산제에 앞서 황토 뿌리기 및 금줄치기 등의 부정을 막는 의식이 진행됐으며, 이어 이진우 함양읍장이 초헌관을, 대한노인회 함양읍분회 이태수 회장이 아헌관, 노병구 이사가 종헌관을 맞아 당산제를 거행했다.
당산제에 함께한 진병영 군수는 "함양군을 수호하는 학사루 느티나무가 잘 보존돼 우리 함양군의 발전과 군민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