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올해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 확대
지난 19일 시군 담당 공무원 간담회 가져
12개 시군 → 16개 시군으로 확대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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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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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미래세대의 건강과 친환경 농산물 공급 확대를 위해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을 16개 시군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의 대상자는 지난 2023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 또는 신청일 현재 임신부로 사업내용은 1인당 연간 30만 원 상당(자부담 6만 원 포함)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이다.
올해 사업 대상 지역과 사업 인원은 도내 18개 시군 중 사업 수요가 있는 창원, 진주, 통영, 사천, 김해, 밀양, 거제, 양산, 의령, 함안, 창녕, 고성, 하동, 함양, 거창, 합천 등 16개 시군 3466명이다.
경남도는 지난 19일 진주시 소재 서부청사 소회의실에서 시군 담당 공무원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해 사업 성과를 공유해 문제점을 진단하고 올해 사업의 방향과 개선사항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신청 방법은 해당 시군별 접수 일정에 따라 임산부 통합 쇼핑몰(www.ecoemall.com)에서 신청하거나 출생증명서, 임신·출산 확인서 등 서류를 갖춰 해당 지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영양플러스)과는 중복해서 지원받을 수 없고,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임산부에게 개인별 고유번호가 통보된다. 해당 고유번호로 시군별 선정된 공급업체 쇼핑몰에 가입해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서양권 경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도내 우수한 친환경 농산물을 신선하고 안전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사업이 농업인의 친환경 농산물 판로개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