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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서 6급 초고속 승진 충북 충주시 김선태 주무관 홍보 비결 책 냈다

천진영 기자 승인 2024.02.10 16:32 의견 0

충북 충주시 홍보 유튜브 ‘충TV’를 'B급 감성'으로 성공적으로 운영해 유명 인사가 된 김선태 주무관이 그의 홍보 비결을 담은 책을 냈다.

10일 충주시에 따르면 김 주무관은 오는 21일 도서 ‘홍보의 신’을 출간한다. 온라인 서점에서 예약 판매를 하고 있다.

220쪽 분량의 이 책에는 충주시 유튜브를 운영하며 얻은 김 주무관의 홍보 철학과 전략이 진솔하게 담겼다.

책의 띠지에는 '예산도, 전문가도 없이 맨땅에서 시작해 대박 유튜브를 만든 콘텐츠 기획 전략', '전국 지자체 유튜브 구독자 1위', '초고속 승진을 이뤄낸 파격 마케팅 노하우' 등의 문구를 소개했다.

김 주무관은 지난 7일 공개된 충TV 영상을 통해 책을 짧게 소개했다. 그는 “이제 저는 공무원이 아니라 작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 주무관은 “출판사의 제안을 받고 1년 걸려 책을 썼다. 유튜브 작업을 하는 것과 글을 쓰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일이어서 글을 쓰는 동안 고충이 컸다”고 했다.

이어 “이 책이 유튜버나 공공기관·기업의 홍보담당자에게 힘이 되고 충주시의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는 데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9급에서 공직을 시작한 김 주무관은 최근 6급으로 승진했다. 동료보다 8년 빠르다.

김 주무관은 구독자 20명에게 추첨을 통해 도서와 관련 굿즈를 선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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