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에 두 번의 가사 실수 때문에'...경남 진주 초교생 빈예서, TV조선 '미스 트롯' 최종 7명에 못 들어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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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1 11:09 | 최종 수정 2024.03.0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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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의 가사 실수만 없었다면"
경남 진주 가람초교 5학년 빈예서(12) 양이 아쉽게 TV조선 '미스트롯 3'에서 최종 7인에 들지 못했다.
빈예서 양은 경선 시작 전 목소리가 마음대로 따라주지 않는다면 눈물을 뚝뚝 흘렀다. 환절기 감기에 걸렸다. 관람객둘은 울지말라며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빈예서 양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12세 소녀는 이미 프로였다.
음악이 나오자 빈예서 양은 눈물 흘리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깜찍한 표정으로 댄서들과 어우러지며 ‘맘마미아’를 목청껏 불렀다.
하지만 감기가 발목을 잡았다.
감기 신경 때문이었는지 안무에 맞춰 고음 과정에서 음정이 다소 흔들렸고, 결정적 가사 실수가 두 번이나 있었다.
하지만 12세로 참가자 중 가장 나이가 어린 소녀는 참가자 중 최고의 찬사를 받았다. 방송 내내 관람객들의 환호를 남달리 받았다.
1라운드에서늨 ‘모정’을 불러 전국민을 울렸지만 이날 10명 중 8위에 머물렀다.
이날 함께 참가한 같은 진주 출신 오유진 양은 5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