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변이 공무원으로 알려진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36) 주무관(6급 지방행정주사)이 지난 8일 시청 대강당에서 '충주시 유튜브 이야기'를 주제의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김 주무관은 1인 미디어 채널 운영과 홍보에 관심 있는 사천시청 직원을 대상으로 SNS 업무를 맡게 된 당시부터 스타 공무원 유튜브로 성공하기까지의 시련, 변화, 성과, 고민, 도전, 비결 등을 진솔하게 얘기했다.

김선태 충주시 주무관이 지난 8일 사천시청 대강당에서 토크 콘서트를 하고 있다.

더불어 김 주무관은 솔직함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구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노하우도 가감 없이 공개했다.

김 주무관은 지난 2018년부터 홍보담당관실 홍보팀에서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충TV'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충TV'는 구독자 63만 명, 편당 조회수 80만 회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국 기초·광역 지자체가 운영하는 채널 중 1등으로서 최대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박동식 사천시장과 김선태 충주시 주무관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상 사천시

한편 김 주무관은 유명 콘텐츠를 패러디한 시정 홍보와 공무원 생활을 솔직하게 담아낸 ‘B급 감성’ 콘텐츠로 큰 인기를 끌면서 ‘충주시 홍보맨’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또 행정안전부 정부 혁신 강사로 강연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KBS, MBC, SBS 등 다수의 TV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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