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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 진해군항제 시티투어버스 인기···5500여 명 탑승해 벚꽃 즐겨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4.04 13:33 의견 0

경남 창원시가 진해군항제 기간(3월 23일~4월 2일)에 운행했던 시티투어버스 이용객이 5500명에 이르며 인기를 끌었다.

진해군항제는 창원을 대표하는 축제로, 매년 봄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개최된다. 올해도 10여 일의 축제기간 동안 전국 최대 규모의 벚꽃이 창원 전역에 만개해 국내외 관광객을 맞이했다.

진해군항제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벚꽃 정취를 즐기는 관광객들

진해역에서 긴줄을 서 벚꽃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있는 관광객들. 이상 창원시

특히 올해는 2층 시티투어버스를 활용해 진해구 주요 벚꽃 관광지들을 누비는 '시티투어버스 진해군항제 특별노선' 운행했다.

군항제를 찾은 관광객들은 시티투어버스를 통해 진해역, 진해루, 경화역 등 창원의 다양한 벚꽃 명소를 구경하고, 마음에 드는 관광포인트에서는 하차해 분홍빛으로 물든 거리를 도보로 이동하며 만끽할 수 있었다.

다른 벚꽃 명소로 이동하려는 이용객은 하차 장소에서 다음 버스를 기다려 무료환승 제도를 이용하기도 했다.

이번 진해군항제 시티투어버스 특별노선 운행은 개화시기 지연, 호우주의보 발령 등 기상악화에 따라 어려움이 있었지만 5500여 명의 관광객이 탑승해 성공적으로 운행이 종료됐다.

박동진 창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질서있게 창원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해주신 많은 관광객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드린다”며 “이번 군항제 기간 특별노선을 운영했던 경험을 잘 활용하여 내년에는 더 개선된 모습으로 특별노선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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