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국민의힘 85~99석·민주 184~197석 예상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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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0 18:27 | 최종 수정 2024.04.1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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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투표가 10일 오후 6시 마감된 직후 지상파 방송3사(KBS·MBC·SBS)는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184~197석, 국민의힘과 위성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는 85~99석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는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같은 방송3사의 총선 출구조사 발표에 민주당은 크게 환호했고 국민의힘은 침통해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이해찬·김부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총선 민주당 개표 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봤다. 이들은 압도적인 출구조사 결과 나오자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침통한 표정이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출구조사 발표 직전 서울 여의도 국회 상황실에 입장했다. 결과를 본 뒤 표정의 변화는 없었다.
조국혁신당이 선전한다는 결과를 접하고서는 고개를 갸우뚱했다. 인천 계양을 결과 발표 때는 숨을 크게 들이 쉬었다.
한 위원장은 그 뒤 마이크를 들고 “민심의 뜻을 따르기 위한 정치를 했지만, 출구조사는 실망스럽게 나왔다”며 “그러나 끝까지 국민의 선택을 기다리면서 개표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