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실시간 속보]오후 5시 전국 투표율 64.1%...21대보다 1.5%p 높아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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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0 17:40 | 최종 수정 2024.04.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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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오후 5시 기준 22대 총선 전국 투표율이 사전투표를 합해 64.1%라고 밝혔다.
이는 4년 21대 총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62.6%)보다 1.5%p 높은 수치다.
이번 총선 사전투표율이 31.28%로 지난 총선 사전투표율(26.69%)보다 4.59%p 높았던 것을 감안하면, 오늘 본투표율은 지난 총선보다 낮다.
전체 투표율은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 거소(우편을 통한)투표, 선상투표, 재외투표가 포함됐다.
사전투표율을 뺀 이날 낮 12시까지 투표율은 지난 총선 동시간대 투표율보다 0.7%p 낮았다. 사전투표율은 31.28%로 역대 최고였다.
지역별로는 세종이 67.5%로 가장 높았고 전남이 67.1%, 광주가 65.7%로 그 뒤를 이었다. 서울은 66%, 경기는 63.7%였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제주로 59.7%였고, 대구가 60.8%, 인천이 62.4%로 그다음으로 낮았다.
지난 총선에 비해 투표율이 가장 많이 높아진 지역은 인천으로 3%p 상승했다. 다음으로 충남(3%p)과 광주(2.8%p)가 상승폭이 컸다. 서울의 상승폭은 1.9%였다.
반면 영남은 투표율이 대체로 지난 총선과 비슷하거나 하락했다. 부산이 0.6%p, 경남이 0.4%p 올랐다. 하지만 울산은 1.2%p, 경북 1%p, 대구는 2.2%p 지난 총선보다 투표율이 하락했다.
투표 시에는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모바일 신분증 포함)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 한다. 유효한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청소년증, 각급 학교의 학생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명서 등 사진이 있는 신분증이다. 단, 신분증을 촬영하거나 모바일 신분증 등의 화면을 캡처한 이미지 파일은 사용할 수 없다.
본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다.
투표 마감 시각 전에 투표소에 도착해 대기해도 번호표를 받으고 투표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