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자 씨 4월의 레전드 가수 1위, 나훈아 2위···한국기업평판연구소 분석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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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2 19:33 | 최종 수정 2024.04.1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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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레전드 가수 브랜드 평판 1위는 이미자 씨였다. 이어 나훈아 씨와 남진 씨였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3월 11일~4월 11일 레전드 가수 브랜드 빅데이터 1861만 8887개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1위는 이미자 씨가 됐다.
이미자 브랜드는 참여지수 17만 6569, 미디어지수 20만 5530, 소통지수 23만 1559, 커뮤니티지수 13만 8153이 되면서 브랜드 평판지수 75만 1811을 기록했다. 지난달 브랜드평판지수와 비교하면 207.37% 상승했다.
이미자 씨는 지난 1959년 데뷔한 이후 ‘흑산도 아가씨’, ‘섬처녀’, ‘낭주골 처녀’ 등 주옥과 같은 노래를 한국의 대표 가수다.
2위는 나훈아 씨였다.
나훈아 브랜드는 참여지수 15만 6522, 미디어지수 23만 2273, 소통지수 10만 6304, 커뮤니티지수 10만 733으로 브랜드평판지수 59만 5833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브랜드평판지수에 비해 61.50% 하락했다.
나훈아는 지난 1966년 노래 ‘천리길’로 데뷔해 ‘가지마오’, ‘내 삶을 눈물로 채워도’, ‘사나이 눈물’ 등을 발표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나훈아 씨와 쌍벽인 남진 씨는 3위였다.
남진 브랜드는 참여지수 10만 5387, 미디어지수 24만 4286, 소통지수 10만 3136, 커뮤니티지수 9만 8899로 브랜드평판지수 55만 1709로 분석됐다. 지난달 브랜드평판지수에 비해 9.76% 소폭 상승했다.
남진은 지난 1965년 데뷔해 ‘님과 함께’, ‘젊은 초원’, ‘그대여 변치마오’ 등을 발표해 사랑을 받았다.
4위, 5위는 싸이와 백지영 씨가 차지했다.
싸이는 지난 2001년에, 백지영 씨는 지난 1999년 데뷔했다.
레전드 가수 브랜드평판 분석은 가수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이나 기록을 쌓은 스타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다. 빅데이터 평판 알고리즘을 통해 소비자와의 관계를 분석했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장은 “레전드 가수 1위를 기록한 이미자 씨는 ‘엘레지(연가)의 여왕’ 방송을 통해 관심을 받았다. 나훈아 씨는 생애 마지막 콘서트가 이슈가 되며 2위에 올랐고, 남진은 신곡을 발표해 3위를 기록했다”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