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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이재명, 윤석열 만나 “민주당도 의대 정원 확대 등 의료개혁 적극 협력”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4.29 17:17 | 최종 수정 2024.04.29 17:37 의견 0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의대 정원 확대 등 의료 개혁에 민주당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만남에서 “대통령께서 결단해서 시작한 의료 개혁은 정말로 중요한 국가적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만나 환한 표정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만남은 이날 오후 2시 4분에 시작돼 오후 4시 14분 종료됐다. 총 130분 환담했다.

이 대표는 “의정 갈등이 계속 심화되고 있어서 꼬인 매듭을 서둘러 풀어야 될 것 같다”며 “두 달째 이어진 의정 갈등 때문에 의료현장이 혼란을 겪고, 우리 국민들께서도 피해를 입고 있다”고 했다.

경상국립대병원 전경. 경상국립대

그는 “정부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 그리고 의료진의 즉각적인 현장 복귀, 공공·필수·지역의료 강화라는 3대 원칙에 입각해서 대화와 조정을 통한 신속한 문제 해결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제안했던 국회 공론화 특위에서 여야와 의료계가 함께 논의한다면 좋은 해법이 마련될 것 같다”며 “의대 정원 확대 같은 의료 개혁은 반드시 해야 될 주요 과제이기에 우리 민주당도 적극 협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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