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지지율, 지난주 23%에 이어 24%···전통적 지지층도 등 돌려[한국갤럽]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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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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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연이어 20% 중반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수치는 전통적 보수 지지층에서 4·10 총선 패배의 책임을 윤 대통령에게 묻고 있다는 것을 상징한다.
한국갤럽은 4월 넷째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에서 긍정평가 24%, 부정평가가 65%로 나타났다고 26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 23~25일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를 통해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했다.
지난주 같은 조사보다 긍정평가는 1%포인트 올랐고 부정평가는 3%포인트 내렸다.
갤럽은 “직무 긍정률이 수치상 1%포인트 바뀐 것은 소수점 아래 반올림을 한 것”이라고 설명해 지지율이 밑바닥을 헤매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부정평가 이유는 ‘경제·민생·물가’(21%), ‘소통 미흡’(15%), ‘독단적·일방적’(9%), ‘의대 정원 확대’, ‘통합·협치 부족’(이상 5%),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외교’(이상 4%), ‘전반적으로 잘못한다’(3%) 등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29%, 조국혁신당은 13%였다. 야권 두 당을 합치면 42%로 국민의힘을 9%포인트로 크게 앞섰다.
국민의힘은 3%포인트 올랐고 민주당은 2%포인트 내렸고, 조국혁신당은 1%포인트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포인트로 응답률은 11.8%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