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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사천-진주 시대] "진주만의 특색 발전안 도출하겠다"···경남 진주시, 우주항공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

지난해 12월 착수보고회 이어 두 번째 회의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5.31 14:11 | 최종 수정 2024.07.10 18:00 의견 0

경남 진주시는 지난 29일 시청 3층 문화강좌실에서 ‘진주시 우주항공 및 미래항공모빌리티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조규일 진주시장, 자문위원, (재)경남테크노파크 관계자, 용역사 및 관련 부서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추진내용 중간보고, 자문위원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진주시의 우주항공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진주시

시가 진행하는 기본계획수립 용역은 진주의 우주와 항공,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이 국가와 광역지자체 계획에 부합하면서 진주의 산업·환경·지리적 특성에 맞는 사업 발굴과 타당성 논리를 개발한다. 이어 단계별 사업 및 정책추진 방안도 수립한다.

조 시장은 “지난해 12월 착수보고회 이후 용역 내용에 각 분야 전문가와 자문위원, 산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진주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진주시만의 특색 있는 발전 방향이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우주항공 및 미래항공모빌리티 분야를 새로운 미래 100년을 담보할 분야로 인식하고 관련 분야를 집중 육성한다. 이 과정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로 했다.

미래항공분야 산업육성을 위해 ▲‘UAM(Urban Air Mobility, 도신항공교통) 진주’ 협의체 구성 ▲UAM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AAV(미래항공기체) 실증센터 구축사업 추진 업무협약 ▲한국형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생태계 조성 업무협약 등 다양한 기관과 함께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반성면 가산산업단지 일원에는 AAV 연구, 실증 시험, 비행 시험까지 운용체계 검증이 가능한 ‘AAV 실증센터’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AAV 실증센터’는 부지면적 1만 1000㎡에 총사업비 294억 원을 투입해 내년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진주시는 가산단지에 조성 중인 ‘AAV 실증센터’와 ‘KAI 회전익 비행센터’를 연계해 ‘국내 제1호 AAV 생산기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가산단지에 AAV 생산 기업 등을 유치하고 소재·부품 인증 지원, 기체 생산, 실증 시험, 비행 시험, 기체 인증 등 일련의 과정이 이뤄지도록 기업·기관 등을 집적한다.

우주분야 육성을 위해서는 2022년 12월 진주시를 포함한 경남도가 정부의 우주산업 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로 지정되었고, 올해는 위성특화지구의 주요 시설인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결정됐다.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사업은 진주시 상대동에 있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우주부품시험센터를 기반시설 확충과 함께 정촌면 경남항공국가산단으로 이전하는 사업이며, 총사업비 2178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 전국 기초지자체로는 최초로 2019년부터 초소형위성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고 2023년부터는 경남도, KTL, 경상국립대와 함께 6U급의 ‘JINJUSat-2(진주샛 투)’ 개발도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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