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은 고령화에 따른 농작업 인력 부족과 다양해지는 병해충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지역농협의 무인헬기를 이용한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한다.

이번 공동방제 지원은 6월 말부터 9월까지 3차례 공동방제이며, 1차 방제는 6월 30일부터 7월 17일까지 한다.

무인헬기 벼 병충해 방제작업 모습. 의령군

벼 병해충 공동방제 지원사업은 총사업비 8억 원으로 80%는 군에서, 20%는 지역농협에서 부담한다.

이번 방제 지원사업은 지역 농협을 통해 벼 재배농가 중 희망 농가는 누구나 읍면 농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관외 경작자도 신청할 수 있다.

의령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공동방제는 병해충의 밀도를 현저히 경감시켜 벼 안정생산 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며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농업인의 개별적인 농약 살포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을 막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저작권자 ⓒ 더경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