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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 7월부터 벼 병해충 공동방제

이상기후 변화에 따른 선제적 대응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6.29 20:50 의견 0

경남 의령군은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방제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농협 무인헬기를 이용한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7월 초부터 9월까지 한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총사업비 8억여 원의 예산으로 벼 재배면적 2300ha에 3회에 걸쳐 공동방제 한다. 공동방제를 위해 농작업료(ha당 11만5천원)를 보조 80%, 농협 20%를 지원한다.

무인헬기 항공방제를 위해 이륙을 준비 하고 있다. 정창현 기자

무인헬기가 논에 항공방제를 하고 있다. 의령군 제공

의령군은 무인헬기 공동방제로 벼 병해충 방제인력난을 해소하고, 단기간 집중 방제로 방제 효과를 높이고 있다. 그 결과 매년 신청 면적이 확대되고 있다.

군은 마을 방송 등으로 방제 구역 내 민가, 양봉농가 등에 주의를 당부하는 등 공동방제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의령군 관계자는 “최근 빠른 기온상승과 긴 장마가 예상됨에 따라 지속적인 병해충 예찰과 방제로 벼 병해충 확산을 방지해 고품질 쌀의 안정적인 생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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