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경남뉴스가 '독자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사진물도, 에세이(수필)성 글도 환영합니다. 다듬어지지 않은 아마추어성 콘텐츠가 소개되는 코너입니다. 어쩌면 부족하고 서툴러서 매력을 더하는 코너로 볼 수 있습니다. 더경남뉴스는 앞으로 더 다양한 독자 코너를 마련해 숨어있는 '끼'를 펼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애독과 참여를 바랍니다. 편집자 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시 라이프(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 스케치 두 번째로 수족관을 찾았습니다.

이곳에는 40개의 크고 작은 테마 수족관이 있고 250종, 1만여 마리의 바다 및 민물 생물들이 전시돼 방문객을 맞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길이의 80m 해저터널도 있습니다.

대표 공연은 '바다마법사와 인어공주 이야기', '귀여운 펭귄 먹이주기', '스릴 넘치는 상어 먹이주기' 등이 있습니다. 대체로 아이들을 겨냥한 공연입니다.

해수욕 성수기여서인지 관람객이 많았습니다. 환상적인 리얼 체험장을 여유롭게 구경하려면 주말과 공휴일의 낮시간이나 한여름 성수기는 피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 라이프(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 위치도.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 옆에 있다. 구글 맵

상어는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구경거리입니다.

수조 위를 오가는 배의 밑바닥 투명유리를 통해 상어가 유영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매우 스릴 있습니다. 사육사가 상어와 함께하며 먹이를 주는 등 연출도 합니다.

지난 2000년대에는 8년간 '레몬 상어'가 있어 관람객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육사가 주는 먹이 말고 수족관에서 같이 사는 고기들을 잡아먹어 2009년 태국으로 돌려보냈다고 하더군요.

수족관엔 상어 말고도 큰 가오리, 바다거북, 그루퍼 등도 있습니다. 일부 해마류는 부산아쿠아리움에서만 전시한다고 하네요.

해파리 경우 전시 공간은 넓지 않지만 다양한 종을 전시하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계절에 따라 해파리 종류가 바뀝니다.

부산아쿠아리움에는 바다에서 잡힌 상괭이를 치료하는 유일한 병원도 있습니다.

동선은 지하 2층으로 바로 내려가 지하 3층을 둘러보고 지하 1층으로 올라오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 기사 소개는 지하 1층부터 합니다.

▶지하 1층

지하 1층에는 몰입감을 주는 VR체험존(지하 3층에 있는 것을 옮김)을 우선 만나게 됩니다.

어트랙션(attraction·관심을 끌기 위한 짧은 공연)도 있고, 생생한 4K 영상 헬멧을 쓰고 VR(가상현실)로 바다 속 가상현실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지요. 상어, 혹등고래, 만타가오리 등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 30분이고,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0시~오후 6시 30분입니다. 1인 8000원이고, 2인은 1만 5000원을 받습니다.

어지러움, 두통 등을 느낄 수 있어 체험은 5분 정도로 짧습니다.

따라서 제한 요건이 많네요.

키가 1m 이하 어린이는 탑승 제한을 하고 임상부, 어르신, 최근 수술이나 질병을 앓은 사람도 자제를 권합니다. 또 목과 등, 뼈 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 시각 장애인(1~3급), 정신질환 병력이 있는 사람도 타지 않는 게 좋다고 합니다.

심장병 등 건강이 많이 좋지 않거나 간질 병력이 있는 사람, 술이나 약물에 취약한 사람 등도 해당합니다.

포토데스크가 있는데 입구에서 찍었던 사진을 앨범으로 만들어 줍니다. 각자의 선택 사항이겠지요.

또 기념품 판매장에선 바다 생물들을 이용한 다양한 인형과 장난감을 판매합니다.

반짝이, 바닥 특수 액체와 액체에 떠 다니는 상어, 펭귄, 흰동가리로 디자인 된 컵을 판매합니다. 다른 아쿠아리움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탱탱볼도 주요 기념품입니다.

하지만 큰 규모에 비해 내부에 식당, 카페 같은 음식점이 없습니다. 관람객들이 아쉬워하는 부분인데 아마 해수욕장 주변에 상가가 많기 때문인 듯합니다.

▶지하 2층

지하 2층 안내도

지하 2층 입구를 들어서면 가장 먼저 아마존 지역 등을 재현해 놓은 열대우림 구역이 나옵니다.

열대우림은 서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과 비슷한 모습이라고 합니다. 수조 위에 특수 장치를 설치해 스콜 현상을 연출하는데 부산아쿠아리움이 롯데월드보다 먼저 했다고 하네요.

이어 거대한 피라루크가 수조에서 그 자태를 뽐냅니다. 리라루크는 남미 최대의 담수어인데 아마존강, 오리노코강, 기아나 등지에서 서식하며 5~6m까지 큰다고 합니다. 피라루크뿐 아니라 다른 열대 어류도 같이 삽니다.

아프리카펭귄 전시 공간도 있습니다.

'귀여운 펭귄 먹이주기' 공연은 수조 안에서 아쿠아리스트가 직접 먹이를 주면서 펭귄과 서로 교감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펭귄의 종류, 생김새, 생태를 쉽고 재미있는 설명과 함께 알아볼 수 있는 곳입니다.

매일 오전 11시 40분, 오후 3시 30분에 펭귄 생태설명회와 먹이 주기 공연을 합니다. 무료입니다.

아쿠아리스트가 팽귄과 교감하며 먹이를 주고 있다.

수달을 볼 수 있는 구역도 있습니다. 작은발톱수달을 사육합니다. 다만 이들이 어두운 곳을 좋아해 전시장 뒤쪽 구석으로 숨는 경우가 많아 안 보일 때가 있다고 하네요.

귀여운 아기수달 4마리가 아쿠아리스트가 주는 먹이를 앙증맞은 두손으로 받아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기 수달 먹이주기 공연은 오전 10시 30분, 오후 3시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무료입니다.

아기수달 먹이주기 공연 모습

여기까지 구경하고 걸음을 옮기면 '모여라! 상어탐험대' 구역이 나옵니다. 이른바 샤크(shark·상어)존이지요. 매일 오후 1시 50분 상어 생태설명회를 합니다.

상어 박물관을 연상할 정도로 상어의 비밀을 알 수 있고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걸어다니는 견장 상어와 흑기흉상어, 흑점 얼룩상어 등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상어들이 수조에서 유영하는 모습

상어탐험대가 잠수함을 타고 깊은 바다와 해저동굴 속을 탐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모두 6개의 탐험 공간이 있는데 상어들의 다양한 매력을 선물합니다.

국내에 처음 선보인 걸어다니는 견장 상어와 흑기흉상어, 흑점 얼룩상어 등을 직접 볼 수 있으며 다양한 상어 체험이 가능합니다.

고대 상어인 메갈로돈 등 전 세계의 다양한 상어를 소개하고 여러 개의 터치 스크린으로 상어의 몸과 습성 등 상어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상어 동굴에서는 상어의 턱뼈, 이빨, 피부 등을 전시해 놓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상어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거대한 수조부터 바다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360도 투명 수조까지 만들어놓았습니다.

투명보트를 타고 구경할 수 있습니다. 사전에 예약해야 하는데 보트를 타면서 푸른바다거북 등에게 크릴새우 먹이도 줄 수 있습니다. 이용료는 1만 원입니다

지하 3층의 바다극장 구역 위 2층을 투명보트를 타고 지나가는데, 모래뱀상어가 보트 아래로 지나가는 것을 보는 것이 이 체험의 백미입니다.

이 구역 오른편에 에스컬레이터가 있고, 이걸 타고 내려가면 지하 3층의 전시장으로 연결됩니다.

또 모여라! 상어탐험대존과 상어투명보트존 사이에 갯바위 웅덩이존이 있숩니다. 이곳은 다양한 바다 생물들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곳입니다. 2020년 신설된 구역인데 코엑스 아쿠아리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과 비슷합니다.

지하 2층에서 지하 3층의 산호수조를 볼 수 있습니다.

산호 수조에는 산호와 말미잘이 있고, 물고기 수조에는 용치놀래기, 볼락, 범돔, 쥐치(종), 돌돔 등이 있습니다.

이 구역에서는 인어공주 공연도 볼 수 있습니다.

▶지하 3층

지하 3층 안내도

지하 3층에 들어서면 먼저 몰디브 존이 나옵니다.

몰디브 바드후 섬 해안가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이 벽 스크린을 통해 연출됩니다. 바닥을 밟으면 실제로 해변에서 앝은 파도를 밟은 것처럼 파장이 그려져 흥미롭습니다.

해변 전시관에서는 발걸음마다 들리는 파도 소리와 바다를 동시에 감상하며, 희귀한 발광어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남녀 커플이 많이 관람하는 곳입니다.

산호수조도 있고 꽃말미잘 수조, 클로브코랄 수조, 바티노무스 수조, 곰치 수조도 있습니다.

씨 앳 나이트(Sea at Night)존이 있습니다. 조명이 없는 어두운 구역인데 해양 생태계와 심해 생물들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지요.

이곳은 해변, 중층 해, 심해 등 3개의 전시 테마로 나누어 디지털 기술로 구현된 미디어 아트입니다. VR 체험존에서는 심해 모습을 VR 체험할 수 있습니다.

아주 약한 조명만 수조에 비추는데 조명에 반사된 물고기들의 모습이 이 구역의 특색입니다.

이어 심해 체험존이 나오는데 해파리 구역을 이어주는 통로에 있습니다.

왼쪽 벽에는 깊이에 따른 심해 생물 관련 정보를 알려주고, 오른쪽 벽에서는 손가락으로 흰 점을 누르면 아귀가 갑자기 툭 튀어나오는 경험도 합니다.

다음으로 해파리존엔 신비한 해파리연구소도 있어 각양 각색의 해파리가 전시돼 해파리의 신비한 비밀을 알 수 있습니다. 투명 구슬 속에서 매력을 뽐어내는 말랑말랑하고 알록달록 해파리와 함께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있습니다.

해파리 모습

해파리 연구소에는 O, X 퀴즈부터 해파리의 종류, 먹이 등 다양한 해파리의 정보를 눈과 귀로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체험 공간이 있습니다.

씨 앳 나이트 존의 심해 모습

대문어 수조에는 대문어들이 전시돼 있고, 정원장어(가든일) 수조에는 몸의 일부를 땅에 묻은 채 이리저리 몸을 흔드는 장어를 볼 수 있지요.

가오리 수조엔 해안도 있는데 매일 오후 4시 30분 가오리 생태 설명회 및 먹이 주기 공연을 합니다.

이 수조에는 쇠코가오리(카우노즈레이), 실버스캣, 흑가오리, 큰양놀래기, 모노닥, 룰나비고기, 가래상어과 등이 있습니다.

부산바다 친구들 존은 가오리 해안 구역 바로 옆 벽면에 있습니다. 여기서 전시하는 풀잎해룡은 다른 아쿠아리움에서는 보기 힘들다고 합니다.

이곳에는 붉은발말똥게, 철갑둥어, 범돔, 돌돔, 그물코쥐치, 앞동갈베도라치, 등줄숭어, 거머리말, 복섬, 털다리참집게, 돌기해삼, 아무르불가사리, 가시배새우, 참갑오징어 등이 있습니다.

산호수조 옆에 팝업스토어가 있는데 오랜 관람에 잠시 쉬었다가 갈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인어공주 이야기, 상어 먹이 주기 공연이 끝나면 30분 동안 기념품을 20% 할인해 줍니다.

이어 국내 아쿠아리움 중 최대 길이인 80m 길이의 해저터널이 나옵니다. 서울 코엑스 아쿠아리움이나 롯데월드 아쿠아리움보다 더 깁니다.

해저터널 아래를 지나며 다양한 대형 해양동물을 볼 수 있습니다.

해저터널의 옆에 가오리터널이 있습니다. 지난 2020년 신설된 구역인데 바다극장과 벽으로 이어져 있지요.

상어 구경 투명보트가 터널 위를 지나 거대 상어인 모래뱀상어들과 대왕바리 등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바다극장 수조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서는 'DEEP SEA네마 월드' 공연을 합니다.

이 스크린에선 영화를 상영하는데 가오리 모양의 잠수함을 타고 해저를 탐험하는 이색적인 내용입니다. 영화를 보는동안엔 수조 속의 해저 동물들을 볼 수 없습니다.

공연은 매일 낮 12시, 오후 4시에 상어, 가오리, 그루퍼 생태 설명회 및 먹이 주기를 합니다.

이어 바다거북구조대 코너가 나옵니다.

이곳에는 붉은바다거북, 매부리바다거북 등이 있습니다.

구조대는 다친 바다 거북이를 바다로 돌려보내는 구조 체험 시설입니다.

바다 거북이를 구조하는 과정을 체험하고 해양 생물 보호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습니다. 엑스레이 촬영으로 치료가 필요한 부위도 알아보지요.

아픈 거북이를 치료하고 먹이도 주고, 예쁜 이름도 지어 바다로 돌려보냅니다.

또 해마 왕국 코너는 과거 점쏠배감펭이를 전시했던 구역인데 다양한 해마가 전시돼 있고, 해마의 생태 설명판이 비치돼 있습니다.

해마의 은신처에는 긴주둥이해마, 룰나비고기, 라인드해마, 빅벨리해마, 잘피실고기, 면도날고기 등이 있습니다.

지하 3층에는 험프해드레스, 블라밍기행, 두동가리돔, 여유독가시리, 해안탐험선 등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해마왕국이 나오는데 긴 부산아쿠아리움의 여행에 마침표를 찍습니다.

1층으로 올라갑니다.

▶주요 공연 정보

주요 공연 정보를 따로 떼내 다시 소개합니다.

먼저 산호 수조에서 펼쳐지는 인어공주 공연을 추천합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교육장입니다. 인어와 인생샷을 찍을 수 있어 아이들에겐 특별한 추억도 됩니다.

'바다마법사와 인어공주 이야기' 공연인데 신비로운 산호마을에서 인어 코라와 랄라가 아쿠아리움에서 벌이는 특별한 공연입니다. '인어와 인생샷 만들기 대작전'으로 이름을 붙여 산호마을에 사는 인어 코라와 랄라가 최고의 인생샷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지하 3층에 있는 깊이 7m의 '산호 수조'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는 코라와 랄라.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

어린이에게 추천하는 인어공주 공연은 매일 4회 진행됩니다. 깊이 7m의 거대한 산호 수조 속에서 펼쳐지는 신비로운 이야기와 화려한 인어공주 공연입니다.

공연 시간은 휴무 없이 오전 11시 20분, 오후 1시, 오후 2시 30분, 오후 4시 40분입니다.

산호 수조에는 다양한 대형 어류들이 어우러져 살고 있습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지하 2층에서도 보입니다.

산호 수조에서의 공연이 다른 구역의 생태 설명회, 먹이 주기 공연과 비교해 횟수가 훨씬 많아 여러 공연을 보고 싶다면 다른 구역의 공연 시간을 먼저 맞춘 뒤 인어공주 공연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산호 수조의 전시 생물은 큰양놀래기(나폴레옹피시), 범돔, 실버스캣, 골든트레발리, 할리퀸 스내퍼, 실꼬리표문쥐치, 인도실전갱이, 청금퉁돔, 두동가리돔, 룰나비고기, 여우독가시치, 남양쥐돔 등 많습니다.

인어들의 패션쇼

지하 3층 '바다극장'에서는 스릴 만점인 '상어 먹이주기' 공연이 있어 이색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매일 하는데 낮 12시, 오후 4시에 무료로 볼 수 있지요.

3명의 아쿠아리스트가 상어에게 직접 손으로 먹이를 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상어 피딩 타임은 10~15분간 진행되지만 수조 안에 있는 해양생물들은 전혀 길들여 지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아쿠아리스트가 공연 도중 위협을 받게 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공연을 중단하고 퇴장해 공연 시간이 단축될 수도 있습니다.

아쿠아리스트가 상어에게 먹이를 주고 있다.

아쿠아리스트가 상어에게 직접 손으로 먹이를 주고 있다.

'상어 먹이주기' 공연장을 꽉 채운 관람객들. 이상 부산아쿠아리움

▶이용 가이드

'시 라이프(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은 평일(월~금요일)엔 오전 10시~오후 7시(매표소 1마감 오후 6시)이고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0시~오후 8시(매표소 마감 오후 7시)입니다.

여름 성수기엔 연장 운영합니다.

지난달 20일(토)부터 내일(18일)까지 운영 시간은 오전 9시~오후 8시이고 마지막 입장 시간 오후 7시입니다.

개인 입장권은 ▲대인(만 13세~)은 3만 원 ▲소인(만 3~12세) 2만 5000원 ▲경로(만 65세 이상), 장애인(모든 연령)은 1만 9000원입니다.

연 회원권은 대인 11만 원, 소인 9만 원이네요. 단체 입장은 10명 이상에 해당하는데 소인 단체 이용은 051-740-1711로 별도 문의해야 합니다.

성인과 경로(만 65세 이상) 단체는 1만 7000원, 장애인 성인 단체는 1만 6000원입니다.

체험 시설인 상어 투명보트 이용은 1만 원, VR체험존은 1인 8000원(2인 구매시 1인당 7000원)입니다.

주차비는 관람 차량은 30분당 1000원(최대 2시간 적용, 이후 10분당 1000원 가산), 미관람 차량은 10분당 1000원입니다. 주차 시설이 매우 부족한 편이어서 협력 주차장에 주차를 해야할 때가 많습니다.

자세한 것은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 웹사이트에서 확인하면 됩니다.

참고로 영화 '해운대'에서 희미(강예원)의 친구와 남자친구는 해저터널에 있다가 쓰나미가 왔을 때 강화유리 수조가 깨지면서 휩쓸리는데 해저터널의 대형 투명판은 강화유리가 아니라 아크릴이고 두께만 해도 30cm여서 매우 안전합니다.

영화의 극적 효과를 위해서 강화유리가 깨지는 것처럼 연출한 것이지요.

강원 춘천의 '레고랜드 코리아'와 'SEA LIF 부산 아쿠아리움'은 멀린엔터테인먼트에서 운영합니다.

레고랜드는 장난감 레고(lego) 조각처럼 어떻게 조립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이 되는 것이지요. 놀이 공원에 접목한 것입니다.

하지만 '시 라이프 부산아쿠아리움'은 레고 테마가 없는 아쿠아리움입니다. 멀린엔터테인먼트는 보통 둘을 콜라보 시키는데, 많은 국가에서 레고랜드 입구 옆에 시 라이프를 지어 레고 아쿠아리움인 경우가 많습니다.

▶각 테마별 관람 사진

어린이들이 밑바닥에 투명 유리를 댄 배에서 상어 수조를 구경하고 있다. 배를 타고 이동하며 보는데 어린이들에겐 신기하면서도 무섭기도 하다.

유리로 된 배 위로 상어가 다닌다.

참고로 대형 수조의 전시 생물은 모래뱀상어, 푸른바다거북, 부채가오리, 대왕바리, 흑기흉상어, 전갱이, 무명갈전갱이, 무점매가리, 만새기(20), 쇠코가오리, 얼룩매가오리, 얼룩말상어, 흑가오리, 큰양놀래기(나폴레옹피시), 청줄퉁돔(블루라인스내퍼), 청금퉁돔(스레드핀스내퍼), 부채제비활치, 모노닥, 펠레테스, 대서양타폰, 적백퉁돔(레드엠퍼러), 목탁수구리, 대서양수염상어, 동수구리, 범무늬소녀가오리, 인도실전갱이 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