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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충전 중 전기자전거 불…“콘센트서 발생”

천진영 기자 승인 2024.09.10 14:11 | 최종 수정 2024.09.11 11:03 의견 0

9일 밤 부산 벡스코(BEXCO·부산전시컨벤션센터) 지하 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자전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9일 밤 10시 15분쯤 부산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 지하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자전거에서 불이 났다. 부산소방재난본부

10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9일 밤 10시 15분쯤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 지하 1층에서 화재가 발생, 전기자전거 배터리가 불에 탔다.

다행히 스프링클러가 곧바로 작동해 인명 피해 등 큰 피해는 없었다.

불은 전기자전거 배터리 충전 중 콘센트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10일 오후 2시 정확한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 8월 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이후 전기차 포비아(공포증)가 커지자 지난 6일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을 발표했다.

10월부터 전기차 판매 전 정부가 배터리 안전성을 먼저 점검하는 ‘배터리 인증제’를 도입하고, 모든 신축 건물의 지하주차장에 화재 발생 시 감지·작동이 빠른 ‘습식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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