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 후 방에 둔 전기자전거 배터리 폭발로 화재…피해 수천만 원, 7명 병원행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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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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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 다가구 주택에서 전기자전거 배터리가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해 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서 부산에서도 전기자전거 충전 중 화재가 발생했었다.
경기 부천소방서는 11일 밤 0시 32분쯤 부천 상동에 있는 5층짜리 다가구 주택 2층 방에서 화재가 발생, 30대 여성 등 7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43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거주자 A 씨는 “자려고 방에 누웠는데 작은방에서 ‘탁탁’ 하며 무언가 터지는 소리가 나고 전기자전거 배터리가 폭발해 신고했다”고 말했다.
A 씨는 오후 8시쯤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한 뒤 분리해 놓은 상태였다고 했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4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차량 46대와 소방관 131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34분 만에 불을 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