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의 대표 농산물인 ‘사천 딸기’의 첫 출하를 기념하는 초매식이 18일 오전 곤명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열렸다.

이날 초매식에는 딸기재배 농업인, 사천시 및 농협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풍년을 기원하며 첫 출하의 의미를 되새겼다.

사천시 곤명농협 '사천 딸기' 초매식 모습. 사천시

사천시 우수 농산물 브랜드인 ‘마시뜨라’ 상표로 시장에 선보이는 사천 딸기는 단맛과 신맛이 잘 조화되고 풍부한 영양과 당도가 높아 소비자의 주목을 받는 사천시 대표 농산물이다.

곤명농협은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과 농가 재배기술 교육 등 딸기 고품질화를 위해 꾸준히 힘써 왔으며, 딸기 수출 활성화로 국내 가격 지지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또 2023년에는 처음으로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한편 사천시는 딸기 재배에 필수적인 수정벌, 상토, 병해충 방제약, 우량 모주, 시설 현대화 사업 등 다양한 지원과 교육으로 사천 딸기의 품질을 높여가기로 했다.

김성일 사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사천 딸기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해도 많은 소비자가 품질이 인정된 사천 딸기를 찾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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