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행안부 주관 올해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대통령상 수상
지방보조금 운용혁신 우수사례, 주민참여예산 분야 장관상 수상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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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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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지난 19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올해 '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시상식'에서 '통합재정운영평가' 분야 광역자치단체 중 1위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통합재정운용역량평가는 올해 처음 신설된 분야다. 행안부는 지방재정‧세제 핵심 성과를 대표할 수 있는 ▲수입 증대 ▲지출 효율화 ▲지방재정 집행 ▲재정계획 및 관리 등 4개 분야 10개 지표(지방세 체납징수율, 지방보조금 절감, 행정운영경비 절감, 신속집행, 기금정비 실적 등)를 기준으로 광역자치단체 와 기초자치단체를 그룹화해 종합적인 재정운용역량을 평가했다.
시는 효율적인 지방재정 운용을 위해 노력한 결과를 높이 평가받아 광역 1위로 대통령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더불어 '지방재정 우수사례'와 주민참여예산 분야에서 행안부 장관상을 받았다.
시는 권역별 찾아가는 주민참여 예산학교 운영, 청년컨설팅단 및 청년예산학교 운영, 주민참여예산 온·오프라인 홍보활동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우수 광역단체로 선정됐다.
한편 행안부는 지난 2008년부터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세출 절감·세입 확충 등 우수사례를 선정·포상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지방재정 규모 증가와 위상 제고 등을 반영해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으로 확대 개편해 시상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방재정 운용 각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세입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효율적인 지방재정 운용을 위해 노력한 결과다"며 "신설된 통합재정운용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광역단체라는 평가를 받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