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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 설 연휴 대비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 안전 점검

정창현 기자 승인 2025.01.16 14:37 | 최종 수정 2025.01.16 14:44 의견 0

경남 함양군은 최근 화목보일러 화재 발생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16일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했다.

이날 점검은 사전 화목보일러 사용 실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안의면과 지곡면의 2~3개 가구를 표본 점검했다.

점검 내용은 ▲화목보일러 주변 가연물 방치 여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여부 ▲연통 설치 및 관리 상태 등을 집중 점검했다.

함양군 화목보일러 점검반이 한 가정을 방문해 불길과 연기 배기 통로를 가리키며 평소 점검을 제대로 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함양군 화목보일러 점검반이 한 가정의 화목보일러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이상 함양군

또 군에서 자체 제작한 안전 사용 체크리스트를 배부해 주민들이 자가 점검을 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화목보일러 화재 대부분이 부주의 또는 점검 부족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특별히 강조하며, 주민들에게 화목보일러 화재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점검은 기존에 읍면에서 자체적으로 하던 화목보일러 점검 실태를 군도 참여해 확인했다는 점에서 안전 관리의 실효성을 높였다.

김병순 함양군 안전총괄과장은 “기온이 낮아지면서 난방기구 사용이 증가해 주택 화재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설 연휴 기간 장기간 집을 비우는 경우 화재 대처가 어려워지므로 주민들의 자체 안전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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