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이반성면사무소는 20일 이반성면 주민 한만록(이반성면 지사협위원장), 한기웅(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장), 김제홍(진안마을 이장) 씨가 설 명절을 맞이해 취약계층에 전해달라며 이불 30채(3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명절을 맞아 겨울철 추위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3명이 뜻을 모아 마련됐다. 기부된 이불은 이반성면 취약계층 30가구에 전달된다.

진주시 이반성면 주민들이 취약계층을 위한 이불을 기부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진주시

한만록 위원장외 기부자들은 “지역 주민으로서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 모두가 따뜻하게 지낼 수 있고 다 같이 행복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원규 이반성면장은 “이웃 사랑을 실천해 주신 세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받은 이불은 가장 필요로 하는 가구에 신속히 전달해 지역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