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9일 환경사랑상품권 발행 시기를 앞당겨 올해는 2월, 4월, 6월, 8월 총 4회에 걸쳐 총 9억 1천만 원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첫 번째 경남환경사랑상품권은 오는 10일 ‘1회 용품 없는 날’을 맞이해 2억 1천만 원이 발행된다.
환경사랑상품권은 제로페이와 연계한 모바일 전용 상품권으로 10% 할인된 가격으로 최대 10만 원까지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상품권은 초록매장에서 일회용기 대신 텀블러 등 다회용기로 포장 주문할 때 사용 가능하다.
초록매장은 1회 용품 줄이기 등 환경캠페인 동참하는 제로페이 가맹점이다.
도는 지난 2022년 전국 최초로 환경사랑상품권을 발행해 ▲2022년 32억 5천만 원 ▲2023년 12억 3천만 원 ▲2024년 9억 1천만 원의 환경사랑상품권을 전량 판매해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저감 및 다회용기 사용 문화 확산에 기여해 왔다.
또 도민들이 환경사랑상품권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내 1천여 개 초록매장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도 누리집, 지맵(Z-MAP)에서 주변 초록매장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초록매장 가맹점 동참은 도 내 매장 점주라면 누구든지 우편이나 방문 접수 등 온·오프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정병희 경남도 환경정책과장은 “1회용기 사용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소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도 도민들의 동참이 필요하다”며 “매월 10일은 1회 용품 없는 날로 정해 운영하고 있으므로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 보호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