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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전국 최초 경남환경사랑상품권 발행

경남환경사랑상품권 32억 5000만 원 발행
제로페이 연계 20% 선 할인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5.01 14:41 | 최종 수정 2022.05.01 14:58 의견 0

경남도는 전국 최초로 제로페이와 연계한 경남환경사랑상품권을 오는 2일 오전 10시에 발행한다고 밝혔다.

텀블러 등 다회용기 소유 고객이 초록매장에서 20% 할인해 구매한 경남환경사랑상품권을로 결제 가능하다. 경남도 제공

이는 지난해 수립한 1회용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계획의 후속 조치로 올해 계획하고 있는 경남환경사랑상품권의 총 발행액은 32억 5000만 원이다. 오는 5월 7억 5000만 원을 우선 발행하고 매달 일정 금액씩 발행할 예정이다.

경남환경사랑상품권은 도가 지정한 초록매장에서 소비자가 1회용기 대신 텀블러 등의 다회용기를 가져와서 이용할 경우 사용 가능한 상품권이다. 고객별로 월 최대 10만 원까지 제로페이 연계해 20% 선 할인을 해준다.

이 상품권을 사용하는 도민들은 선 할인과 더불어 초록매장별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추가할인 등의 혜택을 받으면서 친환경 가치소비를 실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텀블러를 소지한 고객이 커피를 구매할 때 경남도와 초록매장 업무협약을 한 이디야커피점과 메가mgc커피점의 경우 각각 200원과 100원의 할인 혜택과 함께 추가로 20% 선 할인된 경남환경사랑상품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경남도는 음식이나 음료를 포장주문 할 때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주고, 쓰레기를 줄이는 생활문화 정착에 동참하는 경남형 초록매장을 지난해 12월부터 계속해서 모집하고 있다.

현재 471곳이 초록매장으로 등록돼 있고 앞으로도 도민들이 경남환경사랑상품권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초록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도민들이 상품권 사용처인 초록매장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경남도는 누리집, Z-MAP(지맵)에 초록매장을 알려주는 시스템을 구현했다. 소비자의 올바른 경남환경사랑상품권 사용을 위해서 배너, 문자알림서비스 등으로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조용정 경남도 환경정책과장은 “경남환경사랑상품권은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친환경 가치소비 상품권으로 경남 ‘쓰레기 없애기’ 문화 정착을 위한 생활 실천에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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