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해충 활동이 시작하는 봄철을 맞아 지난 4~11일 공원, 하천, 아파트 주변 등에 설치돼 있는 포충기의 작동 여부를 점검했다.
포충기는 LED파장 램프로 해충을 유인하고 포획을 한 후 모기를 분쇄시키는 친환경 방제 장비로, 인체에 해가 없으며 가로등 점멸 시간과 동일하게 작동돼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장비다.
이상 고성군
군 보건소는 "최근 기온이 따뜻해져 밤에 운동하는 군민이 모기, 하루살이, 나방 등 해충으로부터 안전하게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포충기 작동 시기를 앞당겼다"고 했다.
이번 포충기 작동 점검에서 43대 중 12대를 수리했으며 해충이 활동을 시작하는 3월부터 10월까지 상시 가동한다.
심윤경 고성군보건소장은 “장비 관리와 민원 다발지의 사전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 가정에서도 여름철 모기, 벌레 등의 접근을 막기 위해 유충 구제방역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고성군보건소 감염병예방담당(055-670-478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