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27일 시천면 상지마을 일원에서 산사태 재난 대응 주민 사전대피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산사태 취약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산청소방서, 산청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했다.
경남 산청군 산사태 대응 주민 대피훈련에서 소방대원이 마을 어르신을 구급차에 태우고 있다.
훈련에서는 산사태 경보발령 따른 상황판단회의와 주민 대피 결정 후 거동불편자, 대피 거부자, 부상자 등 대응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또 주민 사전대피체계를 점검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업으로 실전 대응 능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
경남 산청군 산사태 대응 주민 대피훈련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사전 대피의 중요성 설명하고 있다. 이상 산청군
특히 주민들에게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한 설명으로 산사태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사전대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산사태는 예측이 어려운 재난이다”며 “위험 징후가 나타나거나 대피 권고 및 명령이 있을 때 사전대피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은 산불피해지 내 산사태 우려 지역 27곳에 대한 응급복구를 완료했으며 37곳은 산지사방, 사방댐 등 산사태 예방공사와 연접지 약 30㏊에 대한 긴급 벌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