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14일 합천군 종합사회복지관 대공연장에서 경남 청소년 꿈 아카데미 찾아가는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찾아가는 토크콘서트는 경남 청년들의 다양한 성공 사례로 청소년들이 경남에서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14일 합천에서 열린 찾아가는 토크 콘서트에서 강연자를 소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합천고와 합천여고의 고교생 270여 명의 학생이 모여 큰 관심을 보였다. 합천고와 합천여고 학생들의 ‘꿈 스피치’를 시작으로 합천여고 댄스팀 ‘FM’의 문화 공연이 펼쳐져 활기를 더했다.
이어진 청년 꿈 강연에서는 총 4명의 합천 청년들이 각자의 진로 여정을 소개하고 하동에서 꿈을 이뤄낸 이야기를 들려줬다.
강연자로는 ▲송홍구 팜구농장 대표 ▲정종헌 JHR 대표 ▲김선훈 우주항공청 선임연구원▲박도훈 야로동물병원 원장이 참여했다.
송홍구 팜구농장 대표는 난초 소개 유튜브 채널 ‘팜구’를 운영하면서 200종 넘는 난초를 재배하고 판매하고 있다. 합천에서 난초로 꽃피운 청년 농부의 꿈을 소개했다.
정종헌 JHR 소프트 대표는 ‘국민안심서비스’ 앱과 같이 지자체나 공공기관 홈페이지부터 지역에 필요한 각종 앱과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김선훈 한국우주항공청 선임연구원은 달 착륙선 개발사업에서 탑재체 개념 설계 연구를 총괄하는 핵심 인물로 한국형 달 착륙선 개발을 이끌어 나갈 꿈과 도전 이야기를 전했다.
박도훈 합천야로동물병원 원장 강연을 하고 있다. 이상 경남도
박도훈 합천야로동물병원 원장은 대동물 수의사로 합천 지역의 축산농가와 함께 건강한 농촌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김성규 경남도 교육청년국장은 “이번 토크 콘서트는 지역에서 출발해 세계로 나아간 청년들의 경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유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더욱 많은 청소년들이 경남에서 꿈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