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지난 1일 자매결연 도시인 베트남 다낭시 남짜미읍에서 우호교류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10주년 행사는 지난 2015년 체결된 우호교류 협약 이후 양 도시가 함께 쌓아온 신뢰와 우의를 되새기고, 농업·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함양군과 자매결연 도시인 베트남 다낭시 남짜미읍 대표단이 1일 교류 10주년 기념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10년간 양 도시는 △함양산삼축제를 모델로 한 ‘녹린산삼축제’ 성공적 개최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통한 농업 분야 상생 협력 △짜린유치원 건립 및 학용품 지원 등 미래세대 교육 인프라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정기적인 대표단 상호 방문과 민간 교류 확대를 통해 신뢰 기반의 국제협력 모델을 공고히 해왔다.
양 도시 대표단은 이날 기념식수를 하면서 10년간의 우정과 협력, 앞으로의 지속적인 성장을 약속했다.
함양군과 자매결연 도시인 베트남 다낭시 남짜미읍 대표단이 1일 교류 10주년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이상 함양군
10주년을 계기로 함양군은 민간교류 활성화,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안정적 운영, 산삼 산업 및 농특산물 유통 협력, 청소년 교육 및 문화관광 분야 확대 등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교류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10년간 이어진 우정과 상생의 결실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남짜미읍과의 미래지향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농업·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교류의 성공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함양군 교류단은 기념행사 후 제7회 남짜미읍 녹린산삼축제에도 참석해 함양산삼축제를 벤치마킹한 문화 교류의 결실과 지역 간 우호 증진을 함께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