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18일 지역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개별 여행객을 대상으로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인 ‘하동에 반하는 여행 시즌1’을 오는 31일까지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하동에 반하는 여행’은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소규모 관광객(2인 이상 10인 이하)에게 여행경비 일부를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최대 10만 원까지 모바일 하동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사업 기간은 8월 31일까지이며, 참가 및 경비 신청을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해 참여자의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하동에 머무르며 여행도 즐기고, 경비 지원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여름 막바지 휴가를 고민 중인 여행객에게 매력적인 기회다.
신청 희망자는 ‘하동에 반하는 여행’ 홈페이지(http://hadong.missiontour.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군은 하반기에도 계절별로 하동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시즌2, 시즌3을 준비 중이다. 하동의 대표 관광콘텐츠인 ‘하동 핫플레이스’와 ‘하동소풍’과 함께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6년에는 ‘하동에 반한 별별여행’으로 확대해 계절별 프로그램과 이벤트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하고, 1년 내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지역으로 거듭날 방침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하동에 반하는 여행은 관광객에게 혜택을 제공함은 물론 여행경비를 지역 상품권으로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 역할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즌2, 시즌3을 거듭하며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여행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은 올해 상반기 신혼부부에게 여행경비를 지원해 주는 ‘하동군 신혼부부 여행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운영했다.
이는 총 128쌍 신혼부부의 참가를 끌어내며 마련된 모든 예산을 소진하고, 열띤 호응 속에 완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