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5일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2차 방류 개시에 따른 도민들의 불안 해소를 위해 경남도 방사능 안전정보’ 전용 웹서비스를 1개월간의 시범 운영을 마치고 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웹 서비스는 ▲도내 생산 및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결과 ▲수산물 방사능검사 도민참여 신청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실시간 현황정보 등 관련 정보를 총괄해 경남도 홈페이지 메인화면에서 누구나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경남도 홈페이지 메인화면 캡처
경남도 방사능 안전정보 페이지 캡처
이번에 개편된 ‘경남도 방사능 안전정보’를 확인하려면, 도 홈페이지(PC, 스마트폰)에 접속하기만 하면 된다.
최신의 방사능 검사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수산물 방사능 검사결과’를 메인화면에 노출시켰고, ‘경남도 방사능 안전정보’를 선택하면 방사능 관련 정보를 모아둔 전용 웹서비스 화면으로 이동해 도민 접근성을 강화했다.
또 후쿠시마 오염수 2차 방류 개시와 관련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제공하는 오염수 실시간 방류정보도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해양방사능 분석지점과 분석 결과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도민들의 방사능 정보의 궁금증을 크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QR코드를 표시한 수산물 안전 홍보 전단지, 포스터를 제작해 수산시장, 횟집 등 수산물 취급업체에 배부해 도민들이 직접 보다 쉽게 방사능 검사결과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수산물 안전 홍보물(포스터,전단지) 시안
또 수산물을 취급하는 외식업계에도 한국외식업중앙회 경남도지회 및 시군지부와 함께 카카오톡, SNS 등에 도 홈페이지 경남 수산물 방사능 안전정보를 전파해 회원이나 고객들에게 수산물 안전성 홍보에 활용하도록 했다.
한편 해양수산부와 함께 10월부터 전국 214곳의 해역과 도내 해역을 45곳으로 세분화해 월 3회 이상 수산물 안전성을 검사함으로써 빈틈없는 감시망을 구축하는 '수산물 안심관리 마을'사업도 할 예정이다.
수산물 안심관리 마을사업은 대상해역 수산물을 월 3회 이상 안전성 검사하고 ‘수산물 안심관리 마을 지정확인서’ 발급한다.
윤환길 경남도 해양항만과장은 "수산물 안전성 확보와 도민 안심을 위해 빈틈없는 감시망을 운영 중이다"며 "관련 정보를 확인하기 쉽고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으니, 직접 확인하시고 안전한 우리 수산물을 마음껏 즐기시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