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경찰서는 수확기 농산물 절도를 예방하기 위해 전신주에 시인성이 높은 LED 안심 등불(표지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LED 안심 등불은 비닐하우스가 많은 진주시 금산면 중촌마을과 정촌면 화개마을에 설치했다.

진주시 정촌면 화개마을 전신주에 설치된 LED 안심 표지판 모습. 진주경찰서

이번 사업은 지난 6월 NH농협과 업무협약으로 진행됐다. Geo-Pros(지리적 프로파일링 시스템) 분석으로 농산물 절도가 발생빈도가 높은 비닐하우스, 농장이 집중된 곳을 대상지로 선정한 후 NH농협 진주시지부 관계자와 함께 점검을 거쳐 시설물을 설치했다.

진주경찰서 관계자는 "농산물 절도 재범 위험성이 높은 곳을 위주로 탄력순찰 노선을 재지정해 112순찰과 검문을 강화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