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진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에나축구단이 2025년 경남도지사배 장애인축구대회에서 A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진주시의 자존심을 세웠다.
이번 대회는 지난 25일 창원가음정다목적구장에서 개최됐으며, 도내 여러 장애인 축구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진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에나축구단 선수들이 경남도지사배 장애인축구대회 A리그 우승 단상에 올라 즐겁게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에나축구단은 조별리그 A조에서 통영이순신FC를 4-3으로, 경남어시스트FC를 5-0으로, 이어 밀양아리랑FC를 7-0으로 꺾으며 3전 전승으로 리그 정상에 올랐다.
경남도지사배 장애인축구대회 A리그에서 우승한 진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에나축구단 선수들. 이상 진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박철수 진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선수들이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며 흘린 땀이 이렇게 값진 결실로 돌아와 매우 기쁘다”며 벅찬 소감을 말했다.
또 “앞으로도 복지관의 축구교실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꾸준히 향상시키고, 더 많은 장애인분들이 스포츠를 통해 자신감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