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27~29일 3일간 LH 토지주택박물관의 대표 시민교육 과정인 토지주택박물관대학 하반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총 150명이다. 수강료는 4만 원이다.
이번 박물관대학은 '시간의 제국, 이야기의 나라 : 중국'을 주제로, 중국의 광대한 영토와 수천 년 역사에 관한 다채로운 강의가 펼쳐진다.
강의는 9월 16일부터 8주간 진행된다.
주차 별 강의 주제는 ▲황하문명에서 제국의 출현까지(1강) ▲역사와 문화의 확장, 중세시대(2강) ▲대운하 시대 중국 상인 이야기 : 휘주 상인의 성공 전략(3강) ▲중국영화로 보는 역사와 문화(4강) ▲세계유산 속 중국 불교문화유산 : 권력과 역사, 그 이면을 들여다보다(5강) ▲여섯 도읍지로 보는 중국(6강) ▲오래된 지혜에서 공존을 배운다 : 중국의 소수민족과 신화(7강) ▲역사 속의 21세기 중국은 어떤 대국을 디자인하는가?(8강)이다.
수강 신청은 27일 오전 9시~29일 오후 5시 LH 토지주택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lh.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신청 인원이 모집 정원을 초과하는 경우 추첨을 통해 수강생을 선발하며 9월 2일 대상자에게 개별 안내된다.
학기 일정은 9월 16일 개강 후 11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약 3시간 동안 강의가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LH 토지주택박물관 홈페이지에 게재된 팸플릿을 참고하면 된다.
아울러 11월 10~15일 5박 6일간 중국 시안, 뤄양, 카이펑 등 주요 문화유산을 답사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답사 비용은 개인이 별도로 부담한다.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진시황릉의 병마용갱, 낙양의 고성과 세계문화유산인 용문석굴, 송나라 수도인 개봉부의 유적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총 34명을 모집하며 LH 토지주택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정나리 LH 토지주택박물관장은 “이번 하반기 박물관대학은 동아시아 문명의 요람인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심도 있게 살펴보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강의를 통해 지역의 문화 향유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