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4일 진주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에서 지역 생산자들의 안정적인 판로확대와 소비촉진을 위해 ‘우수 농산물 직거래 구매상담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온라인 플랫폼인 카카오가 참여해 추석을 앞두고 배, 단감, 포도 등 성수품을 중심으로 상담이 이뤄졌으며, 비시즌 품목인 고추와 파프리카도 포함돼 향후 거래 가능성까지 열어두었다.
진주시 10여 개 생산자 및 단체와 카카오 관계자들이 4일 농산물 구매 상담을 하고 있다.
진주시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마련한 '우수 농산물 직거래 구매상담회' 회의 모습. 이상 진주시
이날 행사에는 진주문산농협, 진주대곡농협 등 진주시 10여 개 생산자 및 단체가 참여했으며 카카오와의 1대 1 구매 상담 20건이 진행됐다.
시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지역 생산자에게는 새로운 판매기회와 소득증대 기반을 다지는 한편 지역 농산물의 대형 유통망 진입과 판로 다각화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는 온라인 플랫폼과 연계해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직거래 상담 기회를 꾸준히 마련해 지역 농가의 경쟁력 향상과 판로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