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15일 추석(10월 6일)을 앞두고 오는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교통대책은 ▲교통안전 관리 강화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 ▲원활한 교통소통 유도 등을 주요 골자로 마련했다.
도는 지난 8일부터 시군과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터미널 등 대중교통시설을 특별점검을 하고 있다.
터미널 건축물과 전기, 소방 시설은 물론 터미널 내 정차 중인 여객 자동차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하고 미흡한 사항은 보완 조치하고 있다.
또 운수업체, 관련 조합·기관 등과 함께 차량 정비, 노후 부품 교체 등의 사전점검을 하고,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강화한다.
추석 연휴 유동 인구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대중교통 수송력도 확대한다.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시외버스 66개 노선, 257회를 증회해 운행하고, 남해고속도로(부산~진주), 중부고속도로(내서~김천) 등 상습 정체 구간은 우회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더불어 상습 정체 구간의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호기가 많거나 병목 등으로 지·정체가 발생하는 구간은 교통경찰을 배치(협조)해 혼잡을 완화한다.
이와 함께 교통전광판과 교통방송 등을 활용한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을 확대해 귀성 시간대 분산을 유도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교통 거점지역(역사, 터미널 등)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 벽·오지 대중교통 결행 방지 등으로 운송 질서도 확립한다.
한편 10월 4~7일 추석 연휴 기간에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모두 면제된다.
교통정보는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교통정보센터(051-1333), 고속도로 교통정보(1588-2504, www.ex.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