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지도자 경남 사천시연합회 회원들이 16일 공동학습포장에서 재배한 고구마 '소담미'를 수확했다.

이날 수확한 고구마는 지난 5월 20일 0.2ha 규모의 공동학습포장에 파종된 것으로, 회원들이 관리하며 재배해 온 것이다.

사천시연합회 회원들이 16일 공동학습포장에서 수확한 고구마 상자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천시연합회 회원들이 직접 캐 삶은 고구마 '소담미'. 이상 사천시

이날 행사는 단순한 수확을 넘어 고품질 작목 재배기술 공유와 지역사회 공헌 활동으로 진행됐다. 고구마 판매 수익금 일부는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될 예정이다.

사천시농업기술센터 박원태 미래농업과장도 수확 작업을 함께하며 "다양한 신소득 작목 재배 및 지원, 관련 사업 협조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박학진 사천시연합회 회장은 “짧지 않은 기간 동안 회원들과 함께 흘린 땀방울이 결실을 맺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사천시농촌지도자회가 지역 농업 발전과 더불어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