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 삼현여중은 17일 ‘제10회 초록우산 감사편지 공모전’에서 우수 참여 학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초록우산 감사편지 공모전’은 지난 2016년부터 10년째 어어지는 초록우산의 아동·청소년 인성 함양 캠페인이다. 아동이 일상 속 감사함을 표현하며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시작됐다.

초록우산이 주최하고 교육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문화체육관광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등이 후원하고 있다.

삼현여중 학생들이 17일 '제10회 초록우산 감사편지 공모전'에서 우수 참여 학교 선정으로 간식 트럭을 전달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현여중은 지난 5월, 학교 특색 교육활동인 문장연습 시간을 통해 ‘가장 소중한 추억’을 주제로 감사 편지를 작성했다. 학생들은 가족, 친구, 선생님 등 소중한 사람들을 떠올리며 진심 어린 마음을 편지에 담았고, 전교생의 편지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됐다.

삼현여중 학생들이 초록우산에서 제공한 간식을 받고 있다. 이상 삼현여중

이러한 노력과 성과가 인정돼 '제10회 감사편지 공모전'에서 우수 참여 학교로 선정됐고 이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17일 삼현여중을 직접 방문해 학생들을 위해 ‘감사편지 간식트럭’을 전달했다.

조영주 삼현여중 교장은 "학생들이 글쓰기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그것이 다시 사회로 확산되는 경험을 하게 된 점이 의미 깊었다”며 “이번 행사로 학교 특색사업으로 운영했던 문장 연습 활동이 긍정적인 학교 문화 형성을 하게 됨을 증명하게 됐고, 앞으로도 학생들이 따뜻한 마음과 바른 인성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삼현여중 2학년 정 모 학생은 "평소 TV에서만 보던 간식 트럭을 학교에서 직접 만날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한편 '제10회 감사편지 공모전'은 전국 초·중·고 학생과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수상자는 오는 30일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https://www.thanksletter.or.kr)에서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