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4일은 '사과데이'입니다.

학교폭력대책 국민협의회가 지난 2002년 '둘(2)이서 서로 사(4)과하고 화해하자'는 뜻으로 정한 날입니다.

지금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듣기조차 거북한 격한 말로 삿대질 하는 극한 투쟁을 일삼아 방송 채널 돌리기가 민망하고, 기사 조차 읽기가 거북한 세상이 돼 있습니다.

과일 사과를 생산·판매 하는 곳에선 이날 "사과를 받아줘"라는 컨셉트로 '사과'란 단어를 활용해 판촉 마케팅에 나섭니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친구나 지인에게 경상 사투리로 "사과이데이"(사과이다)라고 한번 해보시지요.

사과 수확철, 그간 다투거나 소원했던 이들에게 사과 한 두개 건네며 사과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