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최근 선정한 진주시 동물보호센터 건립 설계공모 당선작 설계보고회를 30일 가졌다.
당선작은 자연 속에서 치유되는 동물보호센터를 주제로, 사람과 동물이 자연 속에서 교감하는 공간 구성과 효율적인 동선 계획, 입양·진료·교육 기능의 유기적 연결성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설계 공모에는 4개의 작품이 응모했다.
진주시 동물보호센터는 판문동 산 167-1번지 일원에 연면적 4990㎡, 건축면적 900㎡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에는 유기동물 보호동과 진료실, 입양상담실, 유기견 교육장 등이 들어선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실시설계 및 착공을 하며, 2027년 준공할 계획이다.
진주시 동물보호센터는 유기동물 보호공간 확충과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과밀 상태인 기존의 집현면 유기동물 보호소의 문제를 해결하고, 입양·교육 기능을 강화해 유기동물의 재입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인근 판문동 1060번지 일원에 조성 중인 반려동물지원센터와 연계해 보호·치료·교육·문화 기능이 통합된 도시형 반려동물 복합공간으로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