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지난 18일 연암도서관에서 한 해 동안 꾸준히 책을 읽고 도서관을 성실히 이용한 가족회원 중 ‘2025년 책 읽는 가족’으로 두 가족을 선정해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책 읽는 가족’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최하고 전국 공공도서관이 함께하는 가족 독서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으로, 매년 도서관을 모범적으로 이용하는 가족을 선정해 인증서를 수여한다.
'2025년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된 두 가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진주시립도서관
진주시립도서관의 ‘책 읽는 가족’ 선정은 가족회원 서비스를 신청한 가족 중 한 해 동안 구성원 모두가 활발한 독서활동을 하고, 대출 권수가 많으며 연체 일수가 적은 성실한 이용자 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된 강동주·지영진 씨 가족은 2024년 한 해 동안 각각 2601권, 1474권을 대출하며 모범적인 독서활동을 보여주었다.
강동주 씨 가족은 “책을 함께 읽으며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졌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책 읽는 습관을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영진 씨 가족은 “아이들이 태어난 순간부터 책은 우리 가족의 일상이었다”며 “하루 한 시간 독서 습관의 꾸준함이 오늘의 상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진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책을 읽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족 독서문화 정착에 힘쓸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