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락 경남도의원(국민의힘, 창원11)은 25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내서읍 도·시의원. 내서읍 단체협의회, 마산대 총학생회와 함께 ‘부전~마산 복선전철 중리역 정차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진 의원은 “중리역 반경 2km 안에 내서읍과 마산대가 위치하고, 약 8만 명의 생활 인구가 철도 개통을 기다리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민원 수준이 아니라 지역 균형발전과 교육·경제권 확대의 핵심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또 “회성동 자족형 행정타운이 완공되면 6천 세대와 13개 공공기관이 새로 유입되어 철도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이며 “정차 한 번으로 경남의 교통 지도가 바뀌고 지역 경제·교육의 기회가 넓어진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중리역을 부전~마산 복선전철 ITX-마음 열차의 공식 정차역으로 지정할 것 ▲경남도는 책임 있는 자세로 중앙정부와 적극 협의해 지역 주민의 교통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진 의원은 “교통 인프라는 타이밍이 생명”이라며 “열차가 지나가 버린 뒤에는 명분도 기회도 없다. 내서읍 주민, 단체협의회, 마산대학교 구성원, 도·시의원 모두가 중리역 정차 실현 그날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