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3일 김장철 소비가 급증하는 김장용 식재료(배추, 고춧가루 등) 안전성 검사 결과, 모두 허용 기준치에 적합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장용 식재료는 매년 가을장마 및 이상 기후로 인한 병해충 확산 등 품질 저하 우려 요소가 있어 사전 관리가 중요하다.
경남보건환경연구원 수거한 김장용 식재료를 검사하고 있다.
이번 수거 검사는 김장철 시기에 맞춰 지난달 17~21일, 도내 18개 시군에서 판매 중인 가공식품(고춧가루, 젓갈류 등) 16건, 농산물(배추, 무, 갓 등) 14건, 수산물(굴, 조기 등) 10건을 포함한 총 40건의 식재료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항목으로는 가공식품의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고시한 개별 기준 항목을 적용하고, 농산물은 잔류농약 471종과 중금속 2종(납, 카드뮴)을, 수산물은 중금속(납, 카드뮴, 수은)을 분석하여 안전성을 확인했다.
김혜정 식약품연구부장은 “매년 김장철 시기에 맞춰, 도민들이 안심하고 김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정확한 검사 체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