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삼천포위판장 현대화와 국가 어항인 신수항 복합거점 어항 조성사업이 본격화 된다.

경남 사천시는 8일 내년도 해양수산 분야 국비 확보로 주요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삼천포항 전경. 사천시

시는 삼천포수협, 서천호 의원과 공조해 삼천포위판장 현대화사업과 신수항 CLEAN 국가어항 조성사업 등 시의 현안 사업 국비를 확보했다.

확보된 국비는 삼천포위판장 현대화사업(총 사업비 60억 원) 설계비 1억 5천만 원과 신수항 조성사업(총 사업비 191억 원, 국비 150억 원-시비 41억 원) 설계비 7억 5천만 원이다.

삼천포수협 선어위판장은 지난 1965년 설립된 후 시설 노후화와 작업 환경 열악 등으로 어업인들의 안전과 생산성 저하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번 현대화 사업을 통해 위판장의 구조 안전성 확보, 위생시설 개선, 작업공간 확대 등으로 어업인들의 작업 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수산물의 품질과 신선도가 유지돼 지역 수산물의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또 신수항 조성사업은 어업 중심의 어항에서 위생, 안전, 경관 개선으로 어업과 관광·복지 기능이 공존하는 복합거점 어항으로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

가족친화공원 조성, 오토캠핑장 설치, 어구보관창고 신설, 방파제 안전시설 및 경관조명 확충 등은 어업인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