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고쳐 쓰는 게 아니라는 말이 있는데, 쿠팡은 정말 고쳐 쓸 수 없는 기업 같다"

쿠팡이 8일 앞서 공지한 개인정보 유출사고 사과문을 '쿠팡이 추천하는 Coupang 관련 혜택과 특가'라는 문구로 판촉 활동에 나서 다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쿠팡은 앞서 3370만 개인정보 '유출'을 피해 강도가 낮은 '노출'로 쓰는 꼼수로 강한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쿠팡이 다시 낸 사과문을 카카오톡에 공유하면 ‘쿠팡이 추천하는 Coupang 관련 혜택과 특가’ 문구와 미리보기 창이 뜬다. 카카오톡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쿠팡의 '노출 표기'에 여론의 비난이 비등하자 '유출'로 바꿔 재공지하라고 지시했다. 또 첫 공지문에서 누락한 주택 공동현관 비밀번호 등 유출 항목의 일부를 넣으라고 요구했다.

이날 비난은 재공지문을 '쿠팡이 추천하는 Coupang 관련 혜택과 특가’ 문구와 미리보기 창으로 연결시켜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