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난 11일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제31회 경남무역인 상 시상식’ 및 ‘제62회 무역의 날 정부포상 전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시상에서는 경남무역인 상으로 수출유공탑 6개 사와 수출유공자 18명 등 총 24개의 포상이 수여됐다. 무역의 날 정부포상으로는 수출의 탑 109개 사를 비롯해 유공자 43명, 한국무역협회장상 4명 등 총 156개의 상이 전수됐다.
지난 11일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열린 ‘제31회 경남무역인 상 시상식’ 및 ‘제62회 무역의 날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경남무역인 상 '수출유공탑'을 수상하고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도내 기업들의 다양한 수출 실적과 산업 기여도가 고르게 인정받으며 경남 수출 기반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경남무역인 상 수출유공탑 부문에서는 ▲㈜케이조선 ▲㈜씨앤엠 ▲㈜동아특수금속 ▲㈜하늘바이오농업회사법인 ▲유니버셜오일㈜ ▲㈜경은 등 6개 수출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18명의 수출유공자가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오종현 지엠비코리아㈜ 상무보 ▲이철숙 강림중공업㈜ 책임은 일자리 창출 기여도가 높게 평가돼 도지사 특별상에 이름을 올렸다. 박솔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 차장과 김수인 한국무역보험공사 경남지사 팀장도 수출 관계기관 공로가 인정돼 특별상을 받았다.
수상자들이 무역의날 정부포상 '수출의 탑'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상 경남도
무역의 날 정부포상 부문에서는 총 109개 기업이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현대로템 주식회사가 20억 불 탑을 받으며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고, 주식회사 디엔오토모티브가 5억 불 탑을, ㈜한국카본과 범한메카텍 주식회사가 4억 불 탑을 각각 수상했다.
1억불 탑 수상을 비롯해 7천만 불, 5천만 불, 3천만 불, 2천만 불 수출의 탑 등 다양한 규모의 실적으로 이름을 올리며 지역 수출의 성과를 이어갔다.
정부 개인표창 부문에서는 ▲김동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무가 은탑산업훈장 ▲이정엽 현대로템 주식회사 부사장은 동탑산업훈장 ▲박장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가 철탑산업훈장을 각각 수상했다.
이 밖에도 산업포장과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산업통상부장관표창, 한국무역협회장상 등이 수여되며 총 47명의 유공자가 영예를 안았다.
이날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어려운 대외 경제 여건 속에서도 굳건한 의지와 창의적 도전으로 경남 경제의 버팀목이 되어주신 수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각종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인다”며 “경남 제조업이 오랜만에 호기를 맞이하고 있는 만큼, 도 역시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기업 애로를 해소하고 수출 활력을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