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올해 11월 수출액 38억 7000만 달러, 수입액은 19억 1000만 달러, 무역수지는 19억 6000만 달러로 38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누계 수출액은 444억 8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6.2% 증가했으며, 무역수지는 225억 7400만 달러로 전년보다 13.9% 증가했다.

경남도청사 전경. 경남도

11월 수출 품목 증감률은 전년 동월 대비 화공품(9.1%)이 증가했고, 선박(27.9%), 기계류와 정밀기기(0.3%), 승용자동차(18.3%)는 감소했다.

국가별로 수출 현황은 중동(154.6%)은 증가했고, 미국(18.4%), 중남미(36.9%), 중국(4.7%), 일본(18.4%)은 감소했다.

조현준 경제통상국장은 “올해의 수출 성과는 도내 수출기업들의 노력과 수출 유관기관들의 긴밀한 소통을 통한 적극적인 지원 덕분”이라며 “불확실한 통상환경 속에서 수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살피고,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2년 연속(2023~2024년) 전국 유일 수출 증가율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